조용병 3연임 대세론 속에…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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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각 사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내달 초 신한금융 사령탑에 올라설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조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포함됐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곽수근·배훈·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회추위는 오는 8일 후보군에 대해 면접을 하고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금융권에서는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조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조용병 3연임 무게… 장수 CEO 문턱 넘을까


조 회장은 지난 6년간 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공격적인 M&A(인수합병) 전략으로 종합금융그룹 기반을 완성했고 올해는 3년 만에 리딩금융그룹 탈환 기대감을 높였다.

신한금융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연결기준 4조315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2%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8% 증가한 1조5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채용 비리 재판에서도 무죄를 확정 지었고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서도 경징계를 받아 사법·징계 리스크도 없다.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 라응찬 회장(2001년~2010년)과 한동우 회장(2011년~2017년)에 이어 장수 CEO에 이름을 올린다.

다만 조 회장의 장기 집권을 바라보는 금융당국 수장의 메시지가 부담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4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며 "CEO가 합리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회추위에 들어가거나 '셀프 연임'이 가능하도록 이사회를 구성해 CEO의 장기 집권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정권 교체 후 이뤄지는 사실상 첫 대형 금융그룹 인사란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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