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 달 앞둔 KB라이프생명… 이환주 대표, 메시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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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 후보가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사진=뉴시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가 오는 12월1일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던진다. 통합법인 초대 대표로 내정된 이 대표 후보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현 KB생명 대표이자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는 내달 1일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첫 번째 메시지를 내놓는다.

중장기 비전 발표를 겸하게 되는 이번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화학적 결합에 집중해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FRS17(새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환주 대표를 포함한 고위 경영진들은 오는 1일 CEO메시지 공개를 앞두고 초안문은 대부분 마무리 한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월 초 발표하는 메시지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23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은 12월 초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후보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를 거쳐 임명이 확정되면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2년이다.

KB금융지주는 이 대표가 KB라이프생명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KB금융지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KB국민은행의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과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 등을 두루 거친 만큼, 그룹 내부에서 지주와 은행의 핵심 직무 관련 경험과 이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 결합은 통합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KB금융그룹은 통합 후 내부 갈등은 업무 효율성 등을 떨어뜨린다고 보고 있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임금과 직급체계 등 국내기업와 외국계기업의 통합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직문화 차이를 포함해 각각 방카슈랑스와 설계사 조직을 중심에 두는 등 영업방식에서도 크게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KB생명에는 360명, 푸르덴셜생명에는 404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대등한 규모를 지닌 두 조직의 통합인 만큼 화학적 결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두 조직 사이 갈등은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

KB금융지주가 2020년 하반기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뒤 2년 동안 통합워크숍 등을 통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보험업계에서 진정한 화학적 결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시선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지난 11월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EY한영을 통해 변화관리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변화관리프로그램은 직급별, 부서별, 주제별로 매주 1회 이상 직원들이 회의하고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푸르덴셜타워에 스마트오피스 체험존을 마련해 KB생명 직원들이 통합 전 푸르덴셜생명 사무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중이다. 스마트오피스 체험존은 이 대표의 아이디어 중 하나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원활한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존속법인)과 KB생명보험의 통합으로 탄생하는 KB라이프생명보험은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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