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관련 美와 대화 없어…美 개입, 위험만 가중"

뉴스타트 회의 하루 전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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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정윤영 기자 =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대화가 없었고, 미국의 개입이 오히려 위험만 가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코프 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오히려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미국에 전했다"며 "양측(러시아와 미국)이 '급격하게 다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양국 간 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사이에 대화는 없지만, 양국은 주기적으로 신호를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신호를 뜻하는 것인지는 부연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립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대화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을 방지하고,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두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 외교 접촉이 줄어든 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장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대화 소식이라, 이 보도는 양국 간 대화 채널이 열려있다는 긍적적인 신호를 주기도 했다.

다만 전날 러시아와 미국의 핵무기 감축 협상이 돌연 연기되는 등 양국 관계는 다시 냉전 시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이 이집트에서 29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뉴스타트(New START·신전략무기감축협정)를 연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회담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러시아와 미국이 배치할 수 있는 전략 핵탄두의 수를 1550기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지난해 1월에 협정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러시아에 오는 2026년까지 협정을 5년 연장하자고 제안했으며,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다 러시아는 지난 8월 미국이 자국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사찰 활동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후 추가 연장 협상도 답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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