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자 2명, 끝내 사망"... 이태원 희생자 통화 내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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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 이후 직접 119신고를 했으나 결국 사망한 희생자가 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 마련된 추모장소를 찾은 시민의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9명 119에 직접 신고를 한 희생자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10시42분과 11시1분에 각각 119 신고 전화를 했던 희생자 두 명이 확인됐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통화내역 상 휴대폰 명의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현재까지는 두명으로 확인했다"면서도 "밤 10시15분 이후 (다중 인파로 인한) 무너짐이 있고 나서부터 신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밤 10시42분에 신고한 희생자는 긴급전화를 걸긴 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밤 11시1분 접수된 신고도 무응답에 가까웠고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만 통화에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언제 넘어짐과 끼임이 있었는지, 사고 이후에 구조활동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느 시점까지 이어졌으며 언제 종료됐는지, 그때까지 일부는 생존 혹은 사망했는지 등 시간적인 플로우를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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