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에 6명 출사표… '증권vs자산운용' 출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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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총 6명의 전직 증권·자산운용사 대표가 입후보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사진=금융투자협회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전직 증권·자산운용사 대표 등 6명이 뛰어들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회장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제6대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상 가나다 순)이 지원했다.

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선임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후보로 지원한 강면욱 전 본부장은 1985년 국민투자신탁(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해 국제 금융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슈로더, ABN암로 등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 말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재직했다.

1989년부터 애널리스트로 일한 구희진 전 대표는 대신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과 기획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부사장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신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았다.
강면욱(왼쪽부터)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사진=각사
김해준 전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IB) 업무로 금융인의 길을 걸었고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 기업금융 등 IB 부문을 총괄했으며 2008년 교보증권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다섯 차례 연임되기도 했다.

서명석 전 사장은 동양증권 재직 당시 리서치센터장을 맡는 등 애널리스트로 이력을 쌓다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의 여의도 모임 '충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유석 전 사장은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한 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행정고시 출신인 전병조 전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뒤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에서 IB 파트 사업을 책임진 이력이 있어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

이번 선거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출신의 대표가 맞붙는 구도다. 서명석·전병조·김해준 후보자는 증권사 출신이고 서유석·구희진 후보자는 증권과 운용사를 두루 겪었다. 회원사들은 동종 업계 출신에게 표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다. 역대 협회장은 모두 증권사 출신이다.

투표권이 많은 '대신'과 '미래에셋' 표의 향방도 관심사다. 구 후보자와 나 회장도 대신 출신이다. 서 후보자와 김 후보자 역시 미래에셋(구 대우) 출신이다. 투표권은 1사 1표 균등 투표권(30%)과 함께 협회에 지급하는 분담금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둔 차등 투표권(70%)을 합산해 구성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12∼13일 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같은달 22∼23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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