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카타르월드컵 조직위 "노동자 400여명 사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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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이 월드컵 준비를 위해 사망한 노동자가 400~500명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알 타와디 위원장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로이터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이 월드컵 시설 공사로 이주노동자 400여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실을 인정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영국 유명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통해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지만 400~5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년 현장에서 보건과 안전 기준이 개선되고 있다"며 "적어도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월드컵 현장에서는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조직위와 국제축구연맹(FIFA)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으며 해당 문제 외면했다. 앞서 지난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카타르월드컵 준비 공사에 동원된 인도와 파키스탄 등지에서 이주한 노동자 6500명이 숨진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가 방송된 후 조직위 대변인은 "알 타와디 조직위원장 발언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카타르 전역에서 월드컵 업무와 관련해 모든 부문과 국적을 포함한 사망자(414명)에 대한 국가 통계에 근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카타르월드컵에는 2000억파운드(약 315조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됐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인도와 파키스탄 등지에서 200만명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이주해 시설공사에 동원됐다. 경기장과 각종 시설에는 300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됐지만 이주노동자들은 겨우 시간당 1파운드(약 1500원)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들의 임금 뿐만 아니라 처우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주노동자들은 40도가 넘는 고열에서 쉬지 않고 일했다. 공사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떠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 타와디 조직위원장은 '카팔라' 제도가 노동자 학대의 원흉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팔라 제도는 고용주가 이주 노동자들에게 비자의 보증인이 되어주는 제도다. 특히 이주 노동자들은 카팔라를 유지하기 위해 2200파운드(약 356만원)를 지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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