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UTM(통합위협관리) 엑스게이트가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UTM(통합위협관리) 엑스게이트가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스게이트와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14원, 합병비율은 1대 0.9930487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며 합병 기일은 2월27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약 2631만주다. 내년 1분기 상장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엑스게이트는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디도스(Anti-Ddos),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 시리즈(AXGATE Series)를 비롯해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원격전원제어솔루션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웹서비스 보안관리 시스템 등 보안솔루션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해양수산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시도청, 금융기관, 대기업 등의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안에 대한 니즈가 확산됐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보안솔루션·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한 수요 급증이 외형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도 성장 추세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9억원, 36억원으로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상장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보안솔루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