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50대 아파트값, 역대 가장 많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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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94.5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3.14%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사진=뉴스1
이달 전국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94.5를 기록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대비 3.14% 하락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압구정 현대 ▲도곡동 타워팰리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달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하락폭이 컸다.

KB통계 기준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42% 하락했다. 서울은 1.42% ▲경기 1.83% ▲인천 2.59% 떨어졌다. '대장주' 아파트들은 3.14% 떨어졌다.

실제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꼽히는 대장주 아파트들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는 정비계획안이 통과되기 전이었던 지난달 8일 19억9000만원(2층)에 매매됐지만 이달 들어 19억1500만원(5일), 17억7000만원(8일) 등에 거래돼 하락세를 보인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시세가 20억원을 넘었지만 이달 2일 18억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후 지난 11일에는 16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전체 단지보다 대장주 아파트들은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미리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경매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매에 나왔다 하면 응찰자가 대거 몰렸던 강남 지역 아파트도 최근에는 유찰 사례가 적지 않다.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투자 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마저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장주' 아파트들도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고가아파트는 가격을 낮춘 급매가 시장에 나왔을 때 기존 거래가격과의 차이가 워낙 커 시가총액 변동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투자 수요도 없는데 실수요자마저 관망하는 상황이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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