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신차가격 또 오르나...차량 탁송 1회 알바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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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신차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운전자가 직접 차를 몰고 운송하는 로드탁송이 시작됐다. /사진=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이어지면서 완성차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계는 정부의 화물차 업무개시명령 이후에도 6000대 이상 출하가 막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자동차를 옮기는 '카 캐리어'가 멈췄기 때문이다.

국내 판매량이 많은 현대차와 기아는 직원을 동원해 차량 탁송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봉착하면서 차를 대신 옮겨주는 '탁송알바'가 등장했다.

탁송알바는 파업 초기 20만원선이었으나 현재는 최대 27만원까지 일당이 올랐다. 큰 관심을 끈 건 현대글로비스 울산공장에서 출발해 전국 거점으로 차를 옮기는 경우인데 고속도로 통행료와 식대 등은 운전자 부담이다.

공장에서 갓 출고된 신차임에도 적게는 수십km에서 많게는 300km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나게 되자 일부 소비자는 인수를 거부하는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종에 대해 2000km 보증거리 연장을 발표했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차를 직접 받으러 가겠다는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신차 출고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물류비 증가로 인한 손실을 신차 가격에 반영할 것을 우려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물류 손실분을 당장 판매가격에 반영하진 못하지만 장기적으로 신차에 반영할 수 있다"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기업을 넘어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현 상황에서 기업 입장에서 로드 탁송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파업을 이어가는 노조에 대해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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