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휩쓰는 이정후 "아버지 트로피 자리, 이젠 내 걸로 채우고 있어"

1일엔 오전-오후 걸쳐 '올해의 선수상' 휩쓸어…"감사한 마음 뿐"
"아버지 트로피는 KIA 야구 박물관에 많이 보내…아직 공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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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연말 시상식에서 각종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트로피를 놓을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지 염려가 될 정도인데, 그는 "아직은 공간이 많다"며 웃어보였다.

이정후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수들에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그는 "어떤 상보다도 뜻깊은 상"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이날 오전엔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도 대상을 받아 하루에만 두 개의 '대상'을 받았다.

올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하며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는 시즌 후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별'로 인정받았는데, 이후로도 언론사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이정후는 "오늘은 시상식이 두 개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몸은 좀 힘들지만 기분은 좋다"면서 "한 시즌을 잘 치렀다는 뿌듯한 생각이 든다. 감사한 마음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상을 받는만큼 매번 수상 소감을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터. 하지만 데뷔 때부터 이미 많은 상을 받아온 이정후는 그다지 어려워하지는 않는 기색이었다.

그는 "어느 정도 시상식 경험이 있어서 괜찮다"면서 "시상식에 따른 포인트를 찍어서 이야기한다. 선수협 시상식이면 (양)의지 선배님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언론사 시상식이면 해당 언론에 대해서 말하는 식"이라며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수많은 상을 받고 있는 이정후는 집에 트로피를 놓을 공간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며 웃었다.

아버지 이종범 LG 코치가 현역 시절 받았던 트로피를 놓았던 공간을 자신의 트로피로 채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작년부터 아버지(이종범 LG 코치)가 받았던 트로피를 꽤 많이 KIA 구단에 보냈다. KIA 쪽에서 야구장 박물관에 전시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흔쾌히 허락하신 덕에 공간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선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선배 김현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정후는 "나도 (김현수) 선배님을 뽑았다"면서 "선배가 우리를 위해 앞장서게 됐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지만 나도 선수협에 관심이 많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선배님이 말씀하시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돕는 길이라고 될 것 같다"면서 "나도 언젠가는 그런 자리에 오를 수도 있으니 '나 하나 쯤'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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