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대형 랠리 다음날 피로감 '숨고르기'

다우 0.6% S&P 0.1% 하락 vs. 나스닥 0.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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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금리 결정에 중요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둔 데다 대형랠리 다음날 피로감으로 증시는 숨고르기에 나섰다.

◇제조업 위축, 인플레 둔화…연준 긴축 효과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94.76포인트(0.56%) 올라 3만4395.0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54포인트(0.09%) 내려 4076.57으로 체결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0.13%) 올라 1만1482.45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전날 대형랠리 이후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이날 나온 지표들을 종합하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며 과열됐던 경기가 서서히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제조업황은 2년 반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 대출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억제됐다.

또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0월 전년비로 6% 올랐는데 상승률은 올 들어 10개월 만에 최저다. 9월 수치(6.3%)와 예상치(6.1%)도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재확인됐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2%로 9월 수치(0.5%),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주간실업 수당청구 건수는 1만6000건 감소한 22만5000건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 감소폭 5000건보다 더 많이 줄었다.

◇"대형 랠리 다음날 피로감"…세일스포스 8% 급락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로이터에 "평소에는 오늘 아침과 같은 지표가 나왔다면 리스크온(위험심리)가 꽤 컸겠지만 어제 랠리 이후 더 오를 만큼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 랠리 이후 추가 매수를 유발할 만한 호재는 없었다는 얘기다.

전날 간판지수 S&P500은 3% 넘게 뛰고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추가 랠리의 기대감이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발언 덕분이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50bp(1bp=0.01%p) 올릴 확률을 79%로, 75bp 올릴 확률을 21%로 가격에 반영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내렸는데 금융 0.71%, 필수소비재 0.47% 떨어져 하락장을 주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스포스가 8.3% 급락했는데 공동 최고경영자(CEO) 브렛 테일러가 내년 1월 사임한다고 밝힌 탓이다.

대형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은 7.5% 밀렸는데 연간 매출전망을 하향했다. 회원제 대형유통 코스트코는 11월 매출성장이 둔화했다고 보고하면서 6.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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