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김근식, 첫 재판서 혐의 일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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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과 상습폭행 등 혐의로 재구속된 후 열린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16년 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이날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과 상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근식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9월18일 경기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피해 아동을 흉기로 죽인다고 위협해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12월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하고 교도소 내 다른 재소자를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근식 측은 이날 공소사실 중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 범죄사실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김근식 측 변호인은 "범죄사실 자체는 인정한다"면서도 "공소사실 중 피해자를 죽인다고 칼로 협박한 것이 아닌 말을 듣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일부 부인했다.

공무집행방해 및 상습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교도관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욕설해 위협한 사실이 없다"며 "상습폭행 혐의도 대부분이 쌍방 폭행이며 폭행 정도가 크지 않고 피해자들이 다 처벌을 원치 않아 상습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 경위나 수법, 전력 등에 비춰보면 앞으로도 성폭력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높아 위치추적과 보호관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근식에 대한 성 충동 약물 치료 감정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감정 결과가 나온 뒤 다음 기일을 정할 방침이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9월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했다. 그는 당초 지난 10월17일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해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에서 지낼 예정이었으나 출소를 하루 앞두고 '16년 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용의자로 지목돼 재구속됐다. 해당 혐의는 범죄 발생 시기에 김근식이 구금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송혜남
송혜남 mikesong@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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