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으로 떠난 父 대신 SK네트웍스 맡은 최성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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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신임사장. /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아들 최성환 사업총괄이 SK네트웍스 사장에 기용됐다. 최신원 전 회장은 회삿돈 500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해 초 SK네트웍스를 떠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은 2022년 SK그룹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성환 신임사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최신원 전 회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SK네트웍스를 경영했으나 지난해 10월 횡령·배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던 중 회장직을 사임했다. 최신원 전 회장은 지난 1월 횡령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형이 끝나는 시기부터 향후 5년간 관련 기업에 취업 제한을 받는다.

최신원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2011~2015년 본인이 회장이던 SKC의 자회사인 SK텔레시스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SKC가 936억원 상당의 텔레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한 혐의(배임)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최신원 전 회장에 대해 SK텔레시스 자금을 개인 회사에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하거나 개인 유상증자 대급 납부를 위해 164억원을 사용한 혐의, 양도소득세 납부 등에 116억9000만원을 사용한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또한 가족·친척을 직원으로 등재해 허위로 급여를 지급하고 회삿돈으로 워커힐호텔 사용료를 지불하는 등 250억원 상당의 횡령 혐의 중 150억원을 유죄로 판단했다.

최신원 전 회장은 2012년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한 것처럼 꾸며 신성장동력 펀드가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이를 모두 상환해 재판부는 해당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SK그룹 오너가의 일원이자 최고경영자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경영할 책임이 있는데도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들의 자금을 마치 개인재산과 같이 임의로 사용했다"며 "준법경영 의식이 결여된 것이자 회사 전체와 주주들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그 금액의 합계가 500억원 이상에 이른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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