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최성환 부자에게 'SK네트웍스'가 갖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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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953년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가 세운 선경직물을 전신으로 두고 있어 그룹의 뿌리격으로 여겨진다. 고 최종건 창업주는 최신원 전 회장의 부친이며, 최성환 사장의 조부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최신원 전 회장의 동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내년부터 이호정 총괄사장과 SK네트웍스를 경영하는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0월 최신원 회장이 사임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SK네트웍스에 다시 총수 일가가 참여한 것이라서 의미가 있다. 최신원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횡령·배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던 도중 회장직을 사임했고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직물은 SK그룹의 모태로 최신원 전 회장의 아버지 고 최종건 회장이 창립한 기업이다. 이때문에 최신원 전 회장과 최성환 사장은 SK네트웍스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SK네트웍스 최대 주주는 SK㈜로 보유 지분율이 39.12%에 달하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은 SK네트웍스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신원 전 회장이 독자적으로 SK네트웍스를 이끌면서 렌탈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최성환 사장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하던 직영주유소를 자산과 영업으로 나눠 복수의 상대에게 매각할 수 있었다.

1998년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은 경영권과 관련해 별도의 유언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촌형제 간 경영권 분쟁도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고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이 최태원 회장을 SK그룹 회장에 추천하면서 지금의 경영체계가 굳어졌다.

SK그룹 경영권을 최태원 회장이 갖게 되면서 최신원 전 회장이 동생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분가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지금까지 사촌형제 경영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창원 부회장은 최대주주로서 SK디스커버리 및 산하 계열사를 독립 경영하고 있다.

한편 최성환 사장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 2020년까지 SK네트웍스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던 최성환 사장은 지난해에만 468만6836주(전체 주식의 1.89%)를 매수하는 등 최신원 전 회장(0.84%)의 주식 보유량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식을 매수한 최성환 사장은 지난 10월6일 기준 SK네트웍스 주식 보유량이 653만6659주(2.63%)에 이른다. 이는 개인 기준 최고 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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