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방송도 실시간 편집?… '봉쇄 반대' 시위 두려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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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경기를 즐기는 축구 팬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편집해서 송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독일 축구 팬들이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편집해서 송출하고 있다. 이유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응원하는 관중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카타르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중국 매체 CCTV는 경기장 관중석을 비춘 모습을 실시간으로 편집해서 송출하고 있다"며 "자국민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경기를 즐기는 축구 팬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샤오창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정보대학원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엄격한 방역과 극명히 대비되는 카타르월드컵 (관중석) 모습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샤 연구원은 "중국 관료들은 '해외에서 사람들이 대규모로 사망한다' '엄격한 방역이 필요하다' 등의 주장을 되풀이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월드컵을 통해 현실을 목격한다면 불만이 폭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엄격한 방역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시 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며 봉쇄 완화를 외치고 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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