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재대결' 허은아·김경진 조강특위 면접…계파 대리전 양상

이준석호 대변인-尹캠프 특보 맞붙어…5월엔 허은아 내정
김경진"지원 당협 옮긴 이유 묻더라"…허은아 "왜 다시 오라는지 알겠더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마친 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마친 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조소영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의 당협 재정비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갈등이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구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돼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1일부터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1일에는 서울 지역 사고 당협 5곳의 후보자 25명이 면접 대상이었다.

이 중 재대결과 계파 간 대리전 양상으로 눈길을 끄는 서울 동대문을 당협 후보자 면접도 포함됐다. 동대문을에는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은아 의원과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은 김경진 전 의원이 신청했다.

두 전·현직 의원은 올해 초 이준석 대표 체제의 조강특위에서 같은 지역을 두고 경쟁한 바 있다. 당시에는 허 의원이 김 전 의원을 꺾고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현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꾸려진 조강특위가 앞서 조직위원장이 내정된 당협도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하면서 두 의원은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김 전 의원은 면접 이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성실하게 봤다"면서, 결과에 대해서는 "평가야 거기(조강특위)에 있는 분들이 하시는 것이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면접 내용에 대해서는 "총선 필승 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시더라"며 '남양주에 지원했다가 옮긴 이유가 무엇이냐'거나 '과거에 출마했을 때 성적은 어땠냐' 등의 질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허 의원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면접 소감에 대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봤다"며 "상당히 진지한 분위기였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왜 다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는지 알겠더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면접 이후 페이스북에는 "지난 5월부터 동대문에서 지역주민분들과 당원들을 만나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는 동대문 주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달 전국 253개 당협 중 66곳의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때 이준석 체제에서 조직위원장을 내정한 14곳의 당협도 공모에 포함하면서 당 일각에선 '비윤 솎아내기'란 목소리가 나왔다.

허 의원은 당시 "정상적인 당의 조강특위가 결정한 것을 비대위의 조강특위가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으며, 김웅 의원은 조강특위의 추가 공모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웃기고 있네"라고 적기도 했다.

반면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김 의원을 겨냥해 "'조강특위가 사고당협 위원장을 모집하는 건 친이준석계 솎아내기'라며 당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조강특위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반박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오는 5일 서울 추가 지역 면접을 마무리하는 등 연내 모든 지역에 대한 면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함인경 조강특위 대변인은 "서울은 5일에 6곳, 29명을 보면 끝난다"며 "다음 달 중순 쯤에는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2022.8.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2022.8.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경진 전 의원 2017.12.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경진 전 의원 2017.12.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0%
  • 0%
  • 코스피 : 2480.40상승 11.5218:05 02/03
  • 코스닥 : 766.79상승 2.1718:05 02/03
  • 원달러 : 1229.40상승 9.118:05 02/03
  • 두바이유 : 79.77하락 1.1318:05 02/03
  • 금 : 1876.60하락 54.218:05 02/03
  • [머니S포토] '조국' 징역 2년·추징금 600만원 1심 선고…법정 구속은 면해
  • [머니S포토] 1심 선고공판 출석한 조국 전 장관
  • [머니S포토] 안철수 "전당대회 이런식으로 가면 안돼…페어플레이하자"
  • [머니S포토] 이재명 "윤석열 정부, 통상전략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 [머니S포토] '조국' 징역 2년·추징금 600만원 1심 선고…법정 구속은 면해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