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극찬한 ESPN "필요한 순간 그의 능력으로 골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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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이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부진에 대한 비판도 환상적인 패스로 씻어버렸다.

3일(한국시각) 미국 ESPN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출전 선수 중 최고점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부담이 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이강인(마요르카)의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아 떨어지는 것을 김영권(울산)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고의 명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포르투갈의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손흥민이 50m이상 드리블 질주했고 상대 골대 앞에 몰려든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황희찬(울버햄튼)이 역전골로 연결했다.

ESPN은 이날 "손흥민은 한국에서 뛸 때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한다고 비난받았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에 토트넘 공격수가 나섰다"고 했다. 이어 "(골은) 손흥민의 능력으로 만들어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안면 부상 탓에 조별리그 두 경기 연속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극성팬이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매체는 이날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는데 "한국의 골에 한몫했다"며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줬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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