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시' 메시, 1000번째 경기서 자축포…마라도나 넘었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2-1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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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상대의 빈 틈을 놓치지 않으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활약은 자신의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나온 만큼 의미가 더욱 컸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메시에게 특별했다. 지난 2004년 10월 만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출전한 메시의 1000번째 공식 경기였기 때문이다.

메시는 그동안 자신이 속했던 클럽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총 831경기를 소화했고, A매치는 169경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팀에도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동안 세계 정상과 연을 맺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3번째 월드컵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이콘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단은 똘똘 뭉쳐 대회에 임하고 있다.

토너먼트의 시작인 호주전에서 패한다면 바로 짐을 싸야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호주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메시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트래핑과 킥 등이 부정확했다. 여기에 상대의 집중 견제까지 더해지면서 메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그러나 잠잠하던 메시는 순간적인 빈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호주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메시는 빈틈을 찾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시' 메시라는 찬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멋진 득점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통산 78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호골을 기록, 킬리언 음바페(프랑스), 코디 각포(네덜란드), 마커스 래시포드(잉글랜드),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등과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메시는 앞서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 2차전 멕시코전에서 각각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메시는 이골로 월드컵 통산 9호골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마라도나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부터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 출전, 8골을 뽑아냈다.

이날 선제골과 함께 메시는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전 들어 특유의 상대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로 호주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호주 수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경기 막판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수 차례 제공했다.

1000번째 경기를 웃으면서 마친 메시는 이제 네덜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1001번째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 2014년 코 앞에서 놓친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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