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만나지?" 바람 의심해 연인 팔뚝 깨문 2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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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연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일러스트=뉴스1

애인의 바람을 의심해 연인과 아이들의 팔뚝을 깨물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은 상해와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울산 중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연인 관계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전남편을 만난다고 의심해 팔뚝을 깨물고, 침대에 쓰러뜨린 후 손과 발로 마구 때렸다.

이를 본 3살 된 B씨 자녀가 "삼촌 하지 마"라며 말리자 가슴 부위를 밀어 탁자에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

또 침대에서 자고 있던 3살, 7살짜리 자기 자녀를 거꾸로 들어 바닥에 4차례 내리치거나 엉덩이를 걷어차기도 했다.

재판부는 "연인인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피해 아동들에게도 신체적 학대를 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벌금형 이외에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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