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 방역 완화 물결 동참…"제로코로나, 내년 4월까지 지속"

익일부터 공원 등 야외장소 입장용 PCR 진단검사 의무 폐지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각 지역 당국, 방역 완화 방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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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방호복을 입은 코로나19 방역 요원들이 주민들과 대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방호복을 입은 코로나19 방역 요원들이 주민들과 대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코로나19 고강도 봉쇄 중심의 중국 방역 대책에 대한 반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최근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각 지역 당국이 점차 방역 완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대 상업 도시 상하이도 4일(현지시간) 이에 합류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오는 5일부터 공원 등 야외장소 입장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의무를 폐지할 것이라며 해당 조치는 정부 정책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되고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외에도 많은 지방 도시는 지난 주말 동안 방역 규제 완화 지침을 발표했다. 우선 이번 시위의 근원지 신장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 성도 우루무치는 스키장과 보행자 거리를 재개방했다. 익일부터 호텔, 레스토랑, 슈퍼마켓, 체육관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앞서 우루무치 한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지난달 24일 늦은 오후 화재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방역 관련 설치물 탓에 진화가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민 분노가 터져 나왔다.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됐다. 당시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아울러 26개 소수민족이 사는 원난성 성도 쿤밍은 이날부터 PCR 검사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웃 광시좡족자치구 주도 난닝은 호텔·관광지 제외 모든 공공장소에 대한 검사 요건을 폐지했다.

북동부 헤이룽장성 수도 하얼빈에서는 공공장소 입장 시 PCR 음성 요건이 불필요하다. 다만 지역 간 이동을 하는 경우 48시간 이내 한 번만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광둥성 주하이에서는 감염 증상 혹은 감염 위험이 없는 주민은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자발적 검사를 해야 하지만 격리 의무는 필요치 않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 도시에 대한 완화 조치가 아직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후이 샨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는 "이는 중국 정부가 그동안 코로나19 규제에 드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여기서 벗어나려는 준비를 한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최소 내년 4월까지 정부의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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