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 벤투호, 최강 브라질 상대로 새 역사 도전…일본도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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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는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인 브라질을 상대하는 만큼 쉽지 않아 보이지만 앞서 9%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의 기적을 쓴 만큼 선수단은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기적을 쓴 일본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 등 강호를 꺾은 일본은 이번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러시아에서도 세계 1위 잡았던 한국, 4년 만에 재현할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오른 벤투호는 조별리그서 상대했던 세 팀보다 더 강한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올랐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물론 브라질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구 실바(첼시), 알리송(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FIFA 1위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6월 서울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네이마르에게 멀티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5로 대패한 바 있다.

그러나 마냥 주눅들 필요는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은 단판전이기 때문에 한국이 이길 수 있다. 결과는 모르는 것"이라며 "우리는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했고, 튀니지도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이 강조한 '승리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 역시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세계 1위를 제압한 경험이 있다. 바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독일을 2-0으로 무너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쉽지 않겠지만 똘똘 뭉친다면 4년 전 기쁨을 재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여기에 브라질이 완벽한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점도 한국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네이마르가 최근 팀 훈련에 복귀,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는 점과 중앙 수비수인 가브리엘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측면 수비수로 나서야 할 정도로 측면 수비에 고민이 있다는 점은 한국이 공략해 볼 대목이다.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르는 일본/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르는 일본/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독일?스페인 잡았던 일본, 크로아티아도 넘어설까

일본은 6일 오전 0시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16강에 3차례 올랐던 일본은 단 1번도 8강전에 진출한 적이 없는데, 만약 크로아티아를 꺾으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일본의 분위기는 최고다. 조 추첨 직후 최악의 조라 불렸던 E조에서 강호 독일, 스페인을 무너뜨리면서 조 1위로 당당하게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팀이 원정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은 극단적인 효율 축구로 2승을 따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모두 전반전 45분 동안 수비에 집중한 뒤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순간적인 압박과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2경기 모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일본도 고민이 있다. 바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주장 요시마 마야(샬케04)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 주전 수비수 이타쿠라 코(묀헨글라드바흐)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4년 전 준우승에 아쉬움을 흘렸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를 중심으로 한 수비는 단단하다.

크로아티아는 앞서 독일, 스페인이 일본에 덜미를 잡힌 만큼 잔뜩 경계하고 있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일본은 세계 챔피언인 두 팀을 상대로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결코 일본을 얕보아선 안 된다"며 "월드컵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앞선 경기들과 다름없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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