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에 대한 오해를 풀다…'아낌없이 주는 팜유'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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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팜유
아낌없이 주는 팜유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김종화 에버켐 대표가 서구의 '신녹색 제국주의'에 맞서 고독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팜유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냈다.

신간 '아낌없이 주는 팜유'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팜유 생산 대국들의 팜유 지속 가능성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소개했다.

저자는 지난 3월 국내 지상파 방송이 'EU 팜유 기반 바이오디젤 퇴출' 프로그램에서 팜유가 환경을 오염한다고 보도한 것을 반박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혔다. 저자 뿐만이 아니라 바이오에너지협회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협회에 따르면, 팜유 나무를 비롯한 바이오연료 작물은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전주기적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식물이다.

책은 총 6부로 짜였다. 제1부 팜유 나무의 일생은 씨앗에서 묘목장에서 자라나 플랜팅의 과정을 거치고, 성목이 돼 팜유 나무 열매(FFB, Fresh Fruit Bunch)를 맺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2부는 팜유의 역사를 다룬다. 팜유 나무는 1500만 년 전 나이지리아의 중신세의 식물 오일 야자(Elaeis guineensis)의 화석 꽃가루에서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고대의 이집트인들도 아프리카인들처럼 옛날부터 팜유를 사용해왔다. 1800년대 후반 발견된 BC5000년 경 고대 이집트 도시 아비도스(Abydos)의 무덤에서는 질그릇 항아리에 엄청난 양의 팜유가 남아 있었다.

팜유 농장은 영국과 프랑스 등 식민지 열강이 여러 열대 지방에서 계속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늘어나기 시작했다. 수십 년 만에 동남아시아 숲의 광활한 숲이 제거되고, 팜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서아프리카 시대는 종식을 고하고, 19세기 초반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팜유의 동남아시아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제3부는 팜유의 생산과정과 식생활을 소개한다. 팜유 나무 열매(FFB)는 연중무휴로 수확이 가능하다. FFB 산출고는 1헥타르당 연평균 20~30톤 이상이다. FFB를 짜는 과정에서 커널(팜 열매의 씨)을 분리해 압착하면 PKO라는 질 좋은 기름이 나오고, 이를 정제하면 식용유인 '팜커넬올레인·스테아린'으로 탄생한다.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은 '팜커넬올레인·스테아린'에 메탄올과 첨가제를 넣어 만들어진다.

제4부는 '전 세계 팜유 산업 동향'을 다룬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 인도네시아는 2022년 4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바라기유의 주요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공급이 불안함에 따라 대체유인 팜유 가격이 치솟고 전 세계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식물성 기름은 모두 2억2603톤(t)이며 팜유가 36.7%를 차지하고 있다. 콩기름은 33.6%로 2위다. 우리나라에서도 팜유가 식탁에서 눈에 띄지 않을 뿐 식품 가공용으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콩기름보다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다.

제5부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팜유에 대한 오해들을 정리했고 제6부는 팜유 산업과 지구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마지막 제7부는 팜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 아낌없이 주는 팜유/ 김종화 씀/ 곰시/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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