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확산에… 이란, 히잡법 완화·도덕경찰 폐지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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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히잡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자 히잡법 폐지를 검토한다. 사진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 정부가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는 히잡법 폐지를 검토한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과 중동 전문 매체 ME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은 지난 3일 "의회와 사법부는 (히잡법) 개정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란이슬람공화국은 이슬람에 기초해 세워졌다"면서도 "(히잡법은) 유연하게 시행될 수 있다"며 히잡법 완화를 시사했다.

이란 정부는 도덕 경찰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AFP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은 지난 3일 "도덕 경찰을 폐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2006년 히잡 착용 등 이슬람 율법을 수호하기 위해 도덕 경찰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 9월13일 만 22세 이란인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가 의문사했다. 이후 이란 전역에선 '히잡 반정부 시위'가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시위 참가자 최소 400명이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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