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CEO 직속 '신성장 파트' 신설… 미래모빌리티 사업 승부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현대해상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CEO 직속 조직을 추가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는 조용일 대표의 연임 카드 중 하나다./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디지털화를 위한 투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기존에 신성장 업무를 담당하던 디지털기획부서에서 신성장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을 따로 떼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성장 기획과 신성장 투자를 각각 나누는 등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부 우수 인재를 영입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달 30일 조용일 대표 직속으로 신성장파트를 신설했다. 파트장은 기존 디지털기획파트장에게 맡겼다. 그는 2019년 12월부터 조용일 대표 휘하에서 신사업을 기획하는 디지털기획파트를 이끌어 왔다.

헬스케어 신사업 등을 기획하는 디지털기획파트는 조용일 대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부서다. 신성장파트도 조 대표가 추진해 신설한 조직으로 기획, 전략 등 파트에서 차출된 9명의 직원으로 구성했다.

신성장파트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성장·디지털 투자업무와 ESG업무를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 신성장 관련업무(미래 모빌리티 등) 역할 강화 계열회사 성장지원 업무수행 ▲ 전사 ESG역량 내재화를 위한 기획 및 운영 업무 강화 등을 담당한다.

향후 신사업 발굴 성과 등에 따라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용일 대표는 지난 3월22일 기자와 만나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케어·자동차 관련 핀테크사에 지분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번에 직속 조직을 추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대해상의 지분 투자규모가 더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이뤄진 신성장파트 신설은 그만큼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의미"라며 "내부 부서와 다른 계열사들의 신사업 구상을 취합하고 부서간 공조를 통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취지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맞는 조용일 대표가 연임 및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카드라고 보고 있다. 조 대표가 연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성과가 필요한데 이것이 본업인 보험과 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를 연계하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조용일 대표는 지난 2020년 현대해상 CEO에 취임한지 1년 뒤인 2021년부터 모빌리티·헬스케어·펫·라이프스타일·ESG 등 유관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과 '디어코퍼레이션',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과 '더라피스', 펫 플랫폼 '에필'과 '펫프라이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빌리지베이비'와 '이해라이프스타일'등이 대표적이다.

현대해상의 올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7467억5910만원으로 2분기 말보다 33억1981만원 증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업과 연계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25.08하락 25.3915:32 01/31
  • 코스닥 : 740.49상승 1.8715:32 01/31
  • 원달러 : 1231.90상승 4.515:32 01/31
  • 두바이유 : 82.63하락 1.5415:32 01/31
  • 금 : 1939.20하락 6.415:32 01/31
  • [머니S포토] 유연석X차태현, 유쾌한 멍뭉미 형제
  • [머니S포토] 이재명 "미분양 주택 분양가 매입, 부실 건설사 특혜"
  • [머니S포토] 박홍근 "검찰, 이재명 소환 세번째까지가 국민 상식"
  • [머니S포토] 주호영 원내대표, 국힘 원내대책회의 발언
  • [머니S포토] 유연석X차태현, 유쾌한 멍뭉미 형제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