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전선욱·야옹이 작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사진=인스타그램

웹툰작가 기안84가 전선욱·야옹이 작가의 결혼식에 등장해 화제다.

전선욱 작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가해준 기안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선욱·야옹이 작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가수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열창해 눈길을 끈다. 진지하게 노래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신랑·신부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전선욱 작가는 "기분이 묘했다"며 "거듭 반복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안형과 함께 단체 사진을 못 찍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기안84의 축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기안84가 멋있다" "선곡도 기안84답다"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안84를 호평했다.

웹툰계 커플로 유명한 전선욱·야옹이 작가는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이후 전선욱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는 더 행복해질 거라고 확신한다"며 "나랑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고 야옹이 작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