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1~10월 세계 수소차 판매 1위… 점유율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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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 1~10월 세계 수소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은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1~10월 6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로 세계 수소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6195대로 전년(1만4879대) 보다 1316대 증가했다.

5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기간 수소차 넥쏘를 9591대 팔아 전년(7881대)대비 21.7% 성장했다. 시장점유율도 59.2%로 압도적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 집중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가 거듭된 가운데 넥쏘의 꾸준한 판매량을 앞세워 유일하게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라이를 앞세워 2위를 기록한 토요타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반토막 났다. 지난해 1~10월 5506대를 팔아 3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토요타는 올해 판매량이 역성장(-47.4%, 판매량 2897대)하며 17.9%의 점유율에 그쳤다.

3위인 혼다 역시 부진하다. 혼다는 클래리티 생산이 지난해 8월 중단됨에 따라 지속해서 부진한 모습이다. 혼다는 올 들어 10월까지 209대를 팔아 전년(232대, -9.9%) 보다 실적이 떨어졌다.

SNE 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이 올해는 각종 글로벌 이슈와 전기차 시장의 신모델 폭증으로 인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대차가 넥쏘의 꾸준한 판매량으로 향후 수소차 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일본과 중국의 완성차 기업들이 각 국 정부 투자에 힘입어 승용 수소차를 개발 및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선두자리를 매섭게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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