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가 무역의 날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 /사진=위시컴퍼니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제59회 무역의 날에서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매해 진행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위시컴퍼니는 2020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3000만달러를 달성해 2년만에 3배 이상의 수출 실적 상승 성과를 이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위시컴퍼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0%다.

위시컴퍼니 제품들은 해외 현지 커머스 플랫폼의 상위권에 지속 랭크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싱가포르 1위 H&B(식음료)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서 '디어,클레어스'의 '리치 모이스트 포밍 클렌저',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가 각각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제품과 베스트셀러 제품에 선정됐다. 올해 초에는 베트남 왓슨스(Watsons)에서 2021년 결산 스킨케어 카테고리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 침체에도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 위시컴퍼니는 2010년 디어,클레어스로 시작해 현재는 '바이위시트렌드' 'elmt'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전 세계 6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기록으로 올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꼽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2010년 창사 이래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직원과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객 접점 강화 등 현지화 전략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