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예산 타협 어려워"… 박홍근 "이상민 문책과 결부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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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문책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자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박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낸다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측이 이 장관의 문책과 예산안 처리를 결부시킨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은) 둘 다 국민 상식과 법규에 따라 처리해야 할 국회 책무"라며 "그럼에도 어제(지난 4일) 국민의힘은 이 장관의 문책과 예산안 처리를 결부하는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나라 예산을 주머니 속 공깃돌로 치부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 철회' '위법 시행령으로 낭비성 예산 감액' '따듯한 민생 예산 확충' 등 3가지 원칙을 밝혔다"며 "여당이 적극 수용하면 당장이라도 예산안을 처리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윤심'만 바라보며 협상에 계속 성의 없이 무책임하게 나오면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오는 9일) 처리를 위해 단독 수정안 제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에 차질이 생겼다"며 "합의된 본회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점에 거듭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께서 약속한 오는 8~9일 본회의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에 결연한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는 8일 진행될 본회의 전에 의총을 열어 이 장관에 대한 문책 방식을 정할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거부 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단계적 방안과 본회의가 무산된 만큼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고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는 방안 등을 놓고 당내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민주당의 이 장관 문책 행보와 관련해 "(민주당이) 오는 8~9일 이전에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그러면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 이 장관이 진상도 밝히고 있고 재발방지 대책도 만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이 장관이) 중간에 그만두면 (국정조사가) 흐지부지되고 또 새 장관이 오면 새 국면으로 넘어가 버린다"며 "이 장관을 지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두 번 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금까지 국회가 잘못한 것을 고치자는 차원(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정경
박정경 p98081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정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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