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오르니 주가 '껑충' 뛴 기업은?… 한달새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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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완화 기대감에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이자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6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8만원대를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26%)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텔신라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3일(8만500원) 이후 7개월 만이다.

올 초(1월3일 시초가) 7만8600원에 출발한 호텔신라 주가는 3월11일 장중 8만5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찍은 뒤 하락 전환해 지난달 4일에는 6만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쓴 뒤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최근 저점 대비 32% 오른 상태다.

이날 위안화는 역내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 이상 하락한 1달러 당 6.9678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9월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건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 경제가 재개되면 중국의 성장률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완화를 시사하면서 '위드 코로나' 전환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일 최근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코로나19 변이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백지 시위'가 벌어진 이후 중국 당국은 방역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건 1989년 6·4 톈안먼 사태 이후 처음이다.

톈진과 청두, 충칭 등에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필요했던 PCR 검사 결과를 폐지했다. 베이징은 지난 주말부터 양성 반응이 나와도 중앙 격리시설이 아닌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도록 바꿨다.

호텔신라는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는 역사적으로 위안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며 "위안화가 내년 강세 반전될 경우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외 호재까지 감안 시 2023~2024년에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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