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음극재 모두 잡는다… '배터리 소재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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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최근 미국 얼티엄샐즈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사진은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미국 얼티엄샐즈에 전기차 배터리용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얼티엄샐즈에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 비용이 비싸 중국에서 주로 생산됐으나 포스코케미칼이 2021년 12월 포항공장을 준공하면서 국산화가 이뤄졌다.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탄소 소재 자회사 피엠씨텍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는 평가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 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관리도 가능하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유럽 현지에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고 올해 약 21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힘을 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 규모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고성능 전기차 100만여대 분량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생산된 양극재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에 공급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포항 공장의 제품 라인업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 준공으로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6만톤 포항공장, 3만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톤 캐나다 GM 합작공장도 추가 건설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시장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해 북미,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외 증설을 추진해 오는 2025년 34만톤, 2030년 61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소재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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