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희토류 등 핵심광물 MOU…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수교 30주년…외교·경제·안보·인적 교류 등 포괄적 협력 강화
한국 인도-태평영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에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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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오늘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며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에 나섰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외교안보, 국방·방산, 경제안보, 문화·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푹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방문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해나가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연대해 역내 평화와 번영을 키워가는 것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푹 주석은 "날로 강화되는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의 양자협력을 크게 증진시킬 여력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22일 수교한 이후 무역, 교역에서 핵심파트너가 됐다. 베트남과의 2021년 교역액은 806억달러로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 중 하나다. 우리의 2021년 투자액은 746억달러로 베트남 내 1위의 투자국이다. 베트남은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기도 하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과 베트남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한국의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고, 정치안보, 교역·투자·개발, 기후·농업·에너지, 과학기술, 노동·보건·교육, 인프라, 문화·인적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역내 평화·안보와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에 대한 공동이익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차원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은 전략대화(차관급)를 더욱 활성화하고, 해양안보,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현지시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1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현지시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1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제안보 및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한다. 이날 양국 정상 임석하에 총 9건의 협정 또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핵심 경제안보 사안을 비롯해 디지털·에너지·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확대됐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관련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교역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 2023년까지 총 교역액 1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2030년까지 15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지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을 위해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부는 베트남에 법인·지점을 설립하고자 하는 우리 금융기관에 대한 조속한 인가를 요청했고, 베트남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이 한국인 숙련 인력을 원활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원활한 노동 허가 발급을 요청했고, 베트남은 이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국 국민의 연금부담을 줄이고, 연금 수급권 강화를 위해 체결된 '사회보험협정'이 조속히 발효되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측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양국 정상은 인적교류 및 교육·문화 협력을 통한 양국관계 발전 기반 공고화,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관련 양국 간 공조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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