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부호 지운 벤투의 빌드업 축구… 탈아시아 가능성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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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브라질에 패하며 카타르월드컵 여정을 16강전에서 마무리했다. 사진은 6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과 포옹하는 모습. /사진=뉴스1
호주, 일본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동반 16강행을 이뤘던 한국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무려 12년만에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진출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실 대회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벤투 감독의 지도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대부분 아시아 팀들이 월드컵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 치르는 것과 달리 자신이 추구한 빌드업 축구 혹은 상대가 누구라도 맞불을 놓는 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강한 전방압박으로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비록 0-0 무승부였지만 달라진 한국팀의 경기력에 팬들도 환호했다. 이후 가나전과 포르투갈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면 일본과 호주는 달랐다. 16강에는 진출했지만 아시아권 대회에서 보여주던 팀컬러 대신 철저하게 지키는 축구로 맞섰다. 독일과 스페인을 공히 2-1로 꺾으며 의외의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각각 28%와 18%에 불과했다. 호주 역시 조별라운드에서는 물론 아르헨티나와의 16강에서도 철저하게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섰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16강에 오르며 당초 목표했던 바를 이뤘고 세계적인 팀들을 상대로 우리의 색깔대로 경기를 해도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같은 16강 진출이지만 일본이나 호주와는 달리 우리의 색깔을 내며 이룬 16강이라는 점에서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은 이번 대회다.


 

차상엽
차상엽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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