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먼저 유니폼 교환을 제의했다. 영상은 6일(한국시각)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 직후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 /영상=트위터 갈무리

브라질 핵심 윙어 네이마르가 먼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자 이강인이 윙크로 화답했다.

대표팀 공격자원인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0-4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이재성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브라질 선수들의 거센 압박 속에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미국 매체 NBC 계열 텔레문도는 이날 경기 직후 공식 트위터에 "네이마르가 경기 후 이강인에 유니폼을 요청했다"며 두 선수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을 툭 치며 먼저 유니폼을 벗었고 이강인도 흔쾌히 옷을 벗으며 주고받았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 뒤 윙크로 화답하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자 이강인이 윙크로 화답했다. 사진은 6일(한국시각)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 직후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영상 일부. /사진=트위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