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연이틀 포격 도발에 "모든 책임은 북한에… 엄중 경고"

한미훈련 트집잡기엔 "'9·19합의' 따른 정상적 훈련"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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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기.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방부기.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가 6일까지 이틀째 계속된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북측의 일방적·지속적인 '9·19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동·서해 완충구역을 향해 총 130여발의 방사포탄을 쏜 데 이어, 이날도 오전·오후에 걸쳐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의 방사포탄을 쐈다.

'해상 완충구역'은 남북한이 지난 2018년 '9·19군사합의' 당시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문을 폐쇄하고 해상 군사훈련과 해안포 등 중화기 사격 행위를 금지하기로 접경지 일대 수역이다. 따라서 북한이 이곳에 포격을 가한 건 '9·19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그러나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발표에서 5~6일 이틀 간 9·19합의 준수 하에 '정상적'으로 이뤄진 한미연합 전력의 포 사격훈련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의 '도발' 책임을 오히려 우리 측에 떠넘겼다.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5~6일 이틀 간 강원도 철원 일대 훈련장에서 227㎜ 다연장로켓발사체계(MLRS)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포병 사격훈련은 '9·19합의'에 따라 포병 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 완충구역(군사분계선(MDL)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오히려 '9·19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포사격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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