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 밀어낸 하무스, 대회 첫 해트트릭 주인공

스위스 상대로 3골1도움…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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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 매치볼을 챙겨가는 곤살로 하무스. ⓒ AFP=뉴스1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 매치볼을 챙겨가는 곤살로 하무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포르투갈의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를 벤치로 밀어낸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하무스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시알의 루시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 3골을 몰아치며 6-1 완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주장'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후보로 밀린 것은 지난 2008년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에 처음이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대신, A매치 경험이 3경기가 전부인 하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무스는 지난 9월 하파엘 실바(29·벤피카)가 돌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자 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어 월드컵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최전방 공격수의 변화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원하는 포르투갈의 결단이었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특히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등 부진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자국 팬 70%가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반대할 정도로 그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인 현실이다.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호날두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기회를 잡은 하무스는 펄펄 날았다. 브라질을 상대로 1골만 내준 스위스를 상대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뒤 얀 좀머 골키퍼 머리 위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슈팅의 순간적인 속도가 107㎞를 기록할 정도로 반사 신경이 좋은 좀머 골키퍼도 손을 대지 못했다.

하무스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6분 디오구 달롯이 오른쪽 측면에사 낮게 깔아준 공을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하파엘 게레이루의 쐐기골을 돕더니 후반 22분에는 또 다시 득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무스의 활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일부 팬들은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출전을 기대했다. 결국 호날두는 후반 29분 하무스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

그동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만 8골을 넣은 호날두는 월드컵 토너먼트 첫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스위스 수비에 막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빼어난 미드필더와 윙어를 보유하고도 최전방 공격수 때문에 고민이 깊었던 포르투갈은 하무스의 활약에 미소 짓게 됐다. 스위스전은 포르투갈 최전방 공격수의 교체를 알리는 경기로 남을 전망이다.


곤살로 하무스. ⓒ AFP=뉴스1
곤살로 하무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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