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애플,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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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이패드 제품 가운데 일부 물량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스1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도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이패드 제품 가운데 일부 물량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인도 공장에서 구형 아이폰만을 생산했으나 최근 최신 모델인 아이폰14을 중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급업체들에게 중국이 아닌 인도·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생산을 더 늘려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폭스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대 협력업체로 알려진 대만 폭스콘의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노동자 시위, 인력 이탈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이 심각해지자 '탈중국'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저우 공장은 세계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로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은 약 80%를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봉쇄 조처와 감염 우려에 근로자들이 집단 탈출에 나섰다. 신규 고용한 인력들은 수당이 지급되지 않자 지난달 22일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공장은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중국 생산 물량을 분산할 후보지로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애플 생산기지 다변화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CNBC는 "아이패드와 같은 복잡한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가 필요하다"며 "인도에는 이런 역량을 지닌 기술자가 부족해 애플의 계획은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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