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7일 긍정 평가에서 39.5%, 부정 평가에서 58.3%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국산 항공기와 전투기를 참관하고 있는 윤 대통령(가운데).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한 39.5%로 집계됐다.

7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3%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33.9%)과 '공정 및 정의'(33.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밖에 '외교 및 안보'(12.9%) '경제와 민생'(8.2%) '국민과의 소통'(5.5%) '부동산 정책'(2.6%)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직무 태도'(22.9%)와 '경제와 민생'(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로는 '정치 경험 부족'(16.0%)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2.9%) '인사 문제'(12.3%) '외교 및 안보'(8.5%) 순이다.

연령별 지지율에선 60대 이상(44.8%)과 20대(41.5%), 30대(40.9%)가 긍정평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달리 부정평가에선 40대(67.6%)와 50대(63.8%)가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로는 긍정평가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8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36만160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1030명이 응답을 완료해 0.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