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혼자서 양곱창 17인분을 먹는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JTBC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10년 단골집에 '억' 단위를 쾌척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이하 '먹자GO')에서는 '소식가' 김국진·김태원과 '대식가' 이대호·김준현·김호영 등이 부산으로 맛집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대호는 '먹자GO' 멤버들을 한 양곱창 식당으로 안내하며 곱창·대창·막창 등을 즐겼다. 평소 적게 먹는 것으로 유명한 김국진 역시 "진짜 맛있다" "하나만 더 줘봐라" 등 감탄을 자아냈다.

식당 사장은 "과거 이대호가 혼자 17인분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대호가 "그거밖에 안 먹었냐"고 의아해하자 김국진은 "혼자서 17인분을 먹진 않았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사장은 "정말로 혼자 17인분을 먹었다"고 강조했다.

김준현은 사장에게 "가게 매출 웝톱이 이대호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은 "당연하다"라며 "(이대호가) 여기서 쓴 돈이 못해도 억 단위일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