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영수가 현금으로만 2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

'나는 솔로' 9기 영수가 현금 보유량만 20억 이상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 게재된 영상에는 영수가 출연해 자산 규모를 공개했다. 영수는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서 선물·옵션 전자거래 부문 아시아 데스크 헤드를 맡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는 솔로'에서 "전문 투자자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사모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면 최소 자본금 15억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해에 운영비가 3억원 정도 나간다고 생각하면 안전하게 20억원 정도를 현금으로 준비해야 된다"며 "한국에 거주하며 지출되는 비용을 준비하란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른 나이에 많은 자산을 이룬 비결로는 "저는 싱가포르에 살았는데 싱가포르는 소득세가 낮다"며 "최고 세율로 가면 (한국의) 절반밖에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45~48%인데 싱가포르는 22%"라며 "돈을 안 쓰면 정말 많이 저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수는 "저는 임대료도 굉장히 싼 곳에 살았다"며 "월세를 300만원 넘게 주고 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비슷한 직급은 500~700만원짜리 월세에서 살았는데 저는 항상 200~300만원 이런 곳만 찾아서 살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지에서 차도 안 샀고 술도 안 마시니까 돈이 모였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