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사진은 대구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6일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대구시 남구 소재)에서 대구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구시 교육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다.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임시운행허가 차종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자율주행 업체 관계자 인터뷰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특성 등을 반영해 개발한 게 특징.

대구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에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시험운전자(안전요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돌발 상황에서 시스템이 시험운전자에게 수동 운전을 요구하는 제어권 전환 상황에서 시험운전자의 역할과 실증 사례를 통해 안전운전방법을 교육했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완전 자율주행자동차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대 관건은 교통안전"이라며 "현 단계에서 도로 위 시험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성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