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최대주주 두 번 바뀐 셀피글로벌, '소액주주'와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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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이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주목받고 있다. /사진=셀피글로벌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카드 제조 전문기업 셀피글로벌이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소액주주들은 경영진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주들의 바람과 달리 경영진 교체 안건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두 기각됐지만 최대주주 지분이 낮은 탓에 경영권 분쟁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셀피글로벌은 최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소액주주들이 건의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은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으로 초다수결의제 정관 변경, 신임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소액주주들은 회사 정상화를 명분으로 각종 소송을 제기하며 회사에 맞서고 있다.

지난 10월27일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셀피글로벌은 유상증자를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277만562주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지난 2일에는 주주들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셀피글로벌은 1년 사이 최대주주가 두번이나 바뀌며 혼란에 휩싸였다. 셀피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지난 8월22일 김남주 고문에서 오름에프앤비로, 9월7일에는 화장품 무역업체 로켓인터내셔널로 변경됐다.

로켓인터내셔널은 김 고문이 오름에프앤비로 양도한 셀피글로벌 주식 578만309주(전체 지분의 15.72%)를 192억원에 인수했다.

셀피글로벌은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로 인해 추가 대주주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19일 반대매매가 발생해 로켓인터내셔널의 셀피글로벌 보유 지분이 하루 만에 578만309주에서 128만309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

올 3분기(7~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로켓인터내셔널의 지분율은 3.48%로 지난 7일 종가(1675원)기준 21억4450만원에 그쳤다.

소액주주들은 앞으로도 35%까지 지분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혀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소액주주를 대표해 주주총회 의결권 대리 행사를 요청했던 A씨는 "이 모든 절차가 회사의 상장 유지와 성장 등 주주가치 제고를 바라며 진행된 것"이라며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오로지 건실한 최대주주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 사업에 충실하며 우량한 자금을 출자할 수 있는 최대주주와 경영진을 초빙하는 것이 회사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셀피글로벌은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이씨비(JCB) 등의 제조 인증을 받아 전자화폐 및 신용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8억9700만원으로 전년(189억2500만원)보다 52.7% 늘었다. 같은 기간 23억9900만원의 영업적자가 18억3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셀피글로벌은 국내 신용카드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카드로의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주 시장의 해외사업 진출을 목표로 2015년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올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2020년 9.4%, 2021년 13.5%보다 늘었다.

셀피글로벌은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인 '셀피'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탭투페이는 디지털 또는 비접촉 결제 시 스마트폰을 단말기처럼 이용해 결제하는 기능으로 애플이 미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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