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가 상한제 3가지 대응 방안 검토…UAE 대통령과 접촉

유가 상한 지지국에 석유 금수 조치 등 검토…추가 감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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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잇단 본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국가 안보위원회 화상 회의를 소집해 주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잇단 본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국가 안보위원회 화상 회의를 소집해 주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서방의 유가 상한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석유생산국과 접촉하고 있어 추가 감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RIA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부는 유가 상한제를 지지하는 국가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 유가 상한제를 조건으로 하는 모든 계약 금지, 러시아산 우랄유에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이 세 가지 방안 중 어느 것도 승인되지 않았으며, 다른 방안이 채택될 수 있다고 러시아 행정부 관계자는 타스통신에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5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을 60달러(약 7만8000원)로 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주요7개국(G7)과 호주도 상한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의 우랄산 원유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전쟁에 사용되는 돈줄을 막겠다는 취지지만, 러시아 측에서 석유의 전반적인 가격을 끌어올려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수출기구(OPEC)에 감산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는 가격상한선 아래에서 석유를 수출하기보다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며 "서방의 조치가 다른 산유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감산을 시사했다.

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가입국이 모인 OPEC+는 지난 4일부터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원유 생산량 목표를 유지했다. 추가 감산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서방의 증산 요구를 거절한 것이라 국제 유가가 2% 이상 급등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해 OPEC+ 협력과 유가 상한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일부 서방 국가들이 부과하는 제재는 세계 무역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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