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어도 못 간다… 해외여행 걸림돌은?

[머니S리포트 - 하늘길 열려도 웃지 못하는 여행사 ③] 국제선 회복률 60%, 굳게 닫힌 중국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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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해외여행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패키지 중심의 종합여행사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항공노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반면 온라인여행사(OTA)는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종합여행사와 다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희비가 엇갈린 여행업계와 해외여행 분위기를 살펴봤다.
국제선 운항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여행사 실적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은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뉴스1
◆기사 게재 순서
① 여행사 위기 탈출은 언제? 실적 회복 '거북이걸음'
② "위기가 기회"… 야놀자·여기어때 OTA발 여행업계 지각변동
③ 가고 싶어도 못 간다… 해외여행 걸림돌은?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여행사 실적 회복은 아직이다. 해외여행이 날개를 활짝 펴지 못하는 데는 들쭉날쭉한 재유행에 항공노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이 크다. 현재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60%가 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30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2022년 10월30일~2023년 3월25일)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확정했다. 인가된 국제선은 74개 항공사 162개 노선이다. 주 2711회 수준으로 동계기간 중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해 추가증편도 추진될 계획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동계기간과 비교해 58% 수준이다. 동북아 노선은 46%,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약 90% 이상 회복이 전망된다. 중국이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동북아 노선은 제한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수요가 있어야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는데 여행수요가 갑자기 100% 회복될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지 관광 인프라도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곳이 많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해외여행 걸림돌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가격 급등과 공급망 혼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류 작황 부진 등으로 올해 전 세계를 덮친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노선부족과 국제유가 불안으로 항공요금과 유류할증료가 높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부담은 더욱 커졌다. 지난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18원이다.

백신접종증명 등 코로나19 입국 규제 등의 문제도 일부 남아있다. 많은 국가가 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나라별로 방역수칙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객 스스로가 챙겨야 한다.

11월28일 기준(이하 동일) 인도네시아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 최소 14일 이전 백신별 2차 또는 3차 접종완료한 접종증명서가 필요하다. 보건·추적 앱(애플리케이션)인 퍼둘린둥이 설치도 필수다.

홍콩은 출발 전 탑승 24시간 내 검사한 신속항원검사 음성결과와 백신접종증명이 필요하다.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입국 후 3박 능동감시, 매일 신속항원검사, 2·4·6일차 PCR 검사 등이 진행된다. 능동감시 기간에는 식당, 극장 등을 이용할 수 없다.

타이완은 입국 후 7일간 일반호텔 및 자가 또는 친인척 집에서 자발적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자발적건강관리 기간 입국일 또는 격리 1일 차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검사가 요구된다.

일본 입국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등록이 필요하다. 도착예정 2주 전부터 최소 6시간 전(선박은 24시간 전)까지 등록해야 한다. 백신접종완료자는 PCR 음성증명서 대신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종증명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백신명 또는 제조사 ▲백신 접종일 ▲백신 접종 횟수가 영어 또는 일본어로 기재돼야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화권을 제외하면 입국에 특별히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하늘길이 오랜 기간 닫혀 있어 제출 서류 등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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