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수감 美 WNBA 스타 그라이너 10달 만에 석방…러 무기상과 맞바꿔

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교환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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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리 그라이너(3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리 그라이너(3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드디어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의 포로 교환이 합의되면서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2022년 12월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러시아 시민 빅토르 부트와 미국인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교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 오랫동안 협상해 왔으며, 처음에 미국은 부트를 교환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거부했다"며 "그럼에도 러시아는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통화했다"며 "그녀는 안전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포로 교환이 성사된 아랍에미리트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브리트니의 귀환을 용이하게 도와준 UAE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모스크바 공항 입국 도중 소량의 대마 오일을 소지한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도 기존 형량이 유지됐다.

부트는 지난 2008년 무기 밀매 등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되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아프리카, 아시아 및 남미, 반군 그룹 등 무기 금수 조처가 내려진 곳들을 상대로 무기를 판매해 악명을 떨쳤다.

당초 미국 측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 러시아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전 해병 폴 웰란의 석방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포로 교환은 부트와 그라이너 '일 대 일'로 이뤄졌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폴 웰란의 석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폴 웰란의 사건과 브리트니 그라이너 사건을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폴 웰란을 석방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폴 웰란의 석방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을 계속할 것을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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