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금와서 전장연에 뭐라고해…청개구리" (종합)

"전장연 사태, 불법시위에 무릎꿇고 언플하던 사람들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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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오른쪽)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4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프로그램 ‘썰전라이브’ 생방송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오른쪽)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4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프로그램 ‘썰전라이브’ 생방송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힘의힘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을 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전장연 사태는 올 초에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무릎 꿇고 언플하던 사람들이 책임지면 되는데…"라며 "그럴 리 없죠. 후안무치하니"라고 했다.

이후 또 다른 메시지를 통해 "청개구리 들이죠. 그 때는 이준석이 독도는 우리땅이라 해도 아니라했을 사람들이 지금와서 전장연 갖고 뭐라하는 거 보면"이라고도 밝혔다.

이 대표가 연이어 두 개의 메시지를 올린 것은 서울시가 이날 전장연이 출근길 시위를 진행하는 지하철역의 경우 필요시 무정차 통과를 결정한 데 따른 반응이자, 앞서 전장연 시위를 비판한 자신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던 정치권을 향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필요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할 계획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지하철이 무정차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전장연을 향해 "서울시민을 볼모로 잡는 시위를 중단하라"며 전장연 시위를 비판했다. 이 대표의 이 발언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를 '장애인 혐오'라고 비판하며 지하철역에서 휠체어 고통 체험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이 대표를 대산해 사과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를 맡았던 임이지 의원은 전장연과 만나 수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전장연 시위를 계속해서 비판해왔다. 지난 4월에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TV토론을 했고, 지난 7월에는 전장연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지연된 일을 두고 "결국 4호선 타는 시민들만 감내해야 되나"며 "무릎 꿇고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해오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가 예상되는 역은 무정차하고 지나가야 국민 전체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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