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발들인지 '30년'… 교보생명, 내년 초 금융지주 변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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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내년 초 금융지주사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 사진은 신창재 회장./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내년 초 금융지주로 전환을 추진한다. 아버지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명예회장의 부름으로 1993년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경영에 참여한지 30년 만이다. 지난해 IPO(기업공개) 실패라는 쓴 맛을 본 신 회장이 금융지주 전환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3년 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금융지주사 전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을 인적분할 한 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눈 뒤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신창재 회장과 FI(재무적 투자자)는 지주사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교보생명의 FI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9.05%), 어펄마캐피탈(5.33%), IMM PE(5.23%) 등이다.

이미 교보생명은 지난해 IPO 계획을 밝힐 당시 지주사 전환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금융지주사 전환으로 몸값이 높아진다면 2대 주주 어피니티컨소시엄과의 분쟁도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요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 추진과 관련한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주사로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인수도 추진한다. 최근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인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 협상에 나선 것이다. 현재 교보생명은 자회사로 교보악사자산운용을 두고 있다.

부동산전문 운용과 부동산 NPL(부실채권)에 강점을 지닌 파일리자산운용을 인수 해 대체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교보악사자산운용 경우 채권형펀드에 경쟁력은 있지만 채권혼합형펀드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은 손해보험사 인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는 MG손해보험이 꼽힌다. 교보생명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교보증권과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을 보유하게 된다.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보험 포트폴리오는 완성하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상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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