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316.4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4.10원(1.07%) 내린 1305.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성향 완화 속 다음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다음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된 강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으나 전주보다는 소폭 증가했다"며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자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다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다음 주 미국 11월 CPI 결과와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