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시즌2 드라마 열전[김유림의 연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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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드라마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다양화된 채널과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업계는 말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이다. 플랫폼들은 시청자 또는 구독자에게 통하는 콘텐츠를 생산할 창작자들을 찾기에 사활을 건다. 또 창작자는 적합한 플랫폼을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슈퍼 IP(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모이고 시즌제 제작에 대한 활로가 펴지며 이른바 '시즌2 시대'가 도래했다. 시즌제는 특정 장르에만 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성 시청자를 확보한 만큼 시청률·화제성도 높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부터 tvN '환혼' '미씽'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아스달 연대기'는 물론 넷플릭스 'D.P.'에 이르기까지 최근 시즌2를 선보이거나 결정 혹은 제작에 돌입한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tvN '환혼2'


시즌제로 돌아온 드라마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tvN '환혼2' 포스터. /사진=티빙, tvN 제공
9일 오후 4시 베일을 벗은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그 두번째 이야기다. 지난해 10월 시즌1을 선보인 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십분 활용한 대본과 연출로 젊은 세대에 특히 사랑받았다.

여자들의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등을 담은 '술꾼도시여자들'은 수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 작품은 안소희 역 이선빈, 한지연 역 한선화, 강지구 역 정은지, 강북구 역 최시원 등이 다시 돌아와 두 번째 잔을 건넨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이 배경이다.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흐른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등이 출연한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정소민(무덕이 역)이 하차하고 고윤정이 낙수 캐릭터로 여주인공을 이어받아 화제가 돼 파트2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tvN '미씽2'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아스달연대기2'


다양한 장르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시청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은 tvN '미씽2'(왼쪽부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아스달연대기2' 포스터. /사진=tvN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이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오는 19일 저녁 8시50분 첫방송된다.

지난 2020년 '산 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휴머니즘, 판타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과 고수, 허준호의 찰떡 브로맨스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미씽2'는 벌써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민연홍 감독은 "시즌1에서 '산 자들의 간절함'이 영혼 마을을 보게 한 큰 원동력이었다면 시즌2는 '망자들의 간절함'이 이뤄낸 기적이라 표현할 수 있다"며 "망자들의 간절함이 어디까지인지, 그들의 염원은 이뤄질지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 시즌 1의 막을 내린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회 유쾌하고 따뜻한 처방전을 투하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월11일 돌아오는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병자들의 마음을 살피는 심의로 인생 2막을 연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 쌍방구원에서 파트너, 그리고 연모의 마음을 키워가는 성장과 변화를 완벽한 케미로 그려낸 김민재와 김향기는 더욱 깊어진 관계로 설렘을 유발할 계획이다. 김상경,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이 한양에서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아스달 연대기'는 최근 시즌2를 전격 결정한 뒤 제작에 돌입했다. 내년 방영예정인 '아스달연대기 시즌2'(이하 '아스달2')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즌1을 함께했던 장동건, 김옥빈이 정체성을 이어간다. 시즌1을 이끌었던 송중기와 김지원은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한다. '아스달2'에서는 타곤이 왕좌를 차지하고 8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타곤의 아스달 왕국과 은섬의 아고연합이 아스대륙의 명운을 건 대전쟁을 앞둔 상황을 그린다.


넷플릭스 'D.P.2' '스위트홈2·3'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또한 시즌제 드라마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진은 'D.P.2'(왼쪽부터)'스위트홈2,3' '오징어게임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D.P.' 시즌 2도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8월 공개된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 2에는 흥행 주역인 정해인, 구교환, 손석구 외에 유수빈, 김지현, 지진희 등이 새 얼굴로 합류한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D.P.'는 지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 신인 연기상(구교환 분), 남자 조연상(조현철 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1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펼칠 'D.P.' 시즌2에 기대감은 더 크다.

'스위트홈'은 시즌 2·3를 동시에 제작한다.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리는 아포칼립스 장르의 크리처물이다. 생존의 기로에 선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시즌 2는 새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파트가 중심이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새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징어게임'도 시즌 2 제작을 확정지었다. 시즌1 엔딩으로 시즌2를 암시했던 '오징어 게임'도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6월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기훈, 프런트맨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르고,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특히 시즌1 마지막 정체가 공개된 '프론트맨' 이병헌의 합류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와 이병헌 여기에 K-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벌써부터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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