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연설 해온 러 야당 정치인 일리야 야신 징역 8년6개월 선고 받아

"감옥에서도 진실을 포기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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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저명한 야당 정치인 일리야 야신(왼쪽)이 구금됐다고 지난 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러시아의 저명한 야당 정치인 일리야 야신(왼쪽)이 구금됐다고 지난 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체포된 러시아 야당 정치인 인리야 야신(39)에게 징역 8년6개월이 선고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옥사나 고류노바 판사는 야신이 "러시아 군대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함으로써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에게 징역 8년6개월을 선고했다.

야신은 법정에서 판결문이 낭독되자 수갑을 찬 상태에서도 가족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모스크바 크라스노셀스키 구역의 시의원인 야신은 크렘린궁이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는 침략 전쟁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 의견을 내왔다.

그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정황이 드러나자 이를 '비극'이라 언급하며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책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을 철수시키고, 분쟁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옥에서도 진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8일 만에 러시아군에 대해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공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 혹은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반정부 인사들이 무더기 적발되고 있다.

야신은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동료이기도 하며, 2015년 크렘린 인근에서 암살된 야당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판결 직후 인스타그램에 "푸틴 대통령의 또 다른 파렴치하고 무법적인 판결은 일리야를 침묵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정직한 사람들을 위협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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