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금융 맞수' 신한·KB증권, 증권형 토큰 경쟁 치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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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새 먹거리로 증권형 토큰(STO·Security Token offering)이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KB증권, 신한투자증권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는 신한·KB금융 계열 두 증권사가 증권형 토큰(STO·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일 태세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경쟁적으로 증권사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STO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어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블록체인 관련 사업 전담 조직인 블록체인부를 출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검증(PoC)에 착수했다. 현재 STO 플랫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검증(POC) 진행 단계는 3월말까지 테스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1일 합작법인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함께 STO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하고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파트너스는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형 토큰 사업은 경영전략 중 '디지털 리딩 컴퍼니' 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이에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STO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 발행 ▲온라인 지갑 거래 기능 ▲매체 연동 기능 등 사전 테스트를 마쳤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증권형 토큰 플랫폼의 핵심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의 발행과 온라인 지갑으로의 분배,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상품 주요 거래 및 디지털자산 원장 기반의 호가, 주문, 체결 등 거래 기능과 매체의 연동 기능 등의 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가상의 채권상품을 상정해 발행 및 배정, 매매, 수익 지급, 상환까지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토큰화해 블록체인과 연동해 구현했다.

지난해 7월 KB증권은 SK C&C와 디지털자산 사업에 공동으로 협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SK C&C와는 블록체인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디지털자산 사업화에 필요한 역량을 상호 제공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STO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30여명의 유관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STO 플랫폼 구축 TFT도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증권형 토큰 관련 규제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증권형 토큰 관련 규제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마련되면 이를 근거로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증권형 토큰 대상 자산과 사업모델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이에 맞춰서 개발 계획과 일정을 정비해 대고객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TO는 가상자산 공개의 일종으로 유·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처럼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것이다. 주주가 회사를 소유하는 것과 유사한 '증권 발행형'과 부동산, 고가 미술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형'으로 분류된다.

STO는 실물 자산이 있기에 전통 증권보다 발행 비용이 저렴하고 기존 가상자산 공개에 비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사 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경쟁적으로 'STO'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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